만성질환 자가 관리법 - 고혈압·당뇨 스스로 관리하기

2025년 고혈압 목표 130/80mmHg, 당뇨 맞춤형 치료 개편
자가 혈압·혈당 측정과 약물 복용 관리 필수
등록관리사업 참여로 체계적 관리, 질병관리청 지원

⚠️
※ 이 글은 자료 조사 및 검토를 통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전문가의 글이 아니며, 만성질환 관리는 개인별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혈압·혈당 목표, 약물 처방 등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증상 악화나 합병증 의심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고혈압과 당뇨병은 우리나라 시니어층에서 가장 흔한 만성질환입니다. 조사한 결과, 국내 65세 이상 성인 중 3명 중 1명이 당뇨병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혈압 환자는 더욱 많습니다. 2025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약 550만 명, 당뇨병 전단계 환자까지 포함하면 총 1000만 명이 당뇨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만성질환은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한 자가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고혈압 혈압 조절 목표가 수축기 130mmHg, 이완기 80mmHg 미만으로 강화되었으며, 당뇨병 진료지침도 환자 맞춤형 치료와 합병증 중심 관리로 개편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자가 혈압·혈당 측정법, 약물 복용 관리, 정부의 등록관리사업 참여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만성질환 자가관리의 중요성

만성질환 자가관리는 환자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질병을 조절하는 과정입니다. 의료기관 방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일상생활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합병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자가관리를 잘하는 환자는 심혈관 질환, 뇌졸중, 당뇨병 합병증(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습니다. 혈압과 혈당을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하면 심근경색 위험은 50% 이상, 뇌졸중 위험은 30% 이상 감소하며,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 위험도 크게 줄어듭니다.

2025년부터 정부는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여, 혈압강하제와 혈당강하제 처방 횟수, 외래 방문 횟수 등을 기준으로 의료기관의 관리 수준을 평가합니다. 또한 질병관리청의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환자는 체계적인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혈압·혈당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관리의 핵심은 규칙적인 측정과 기록입니다. 가정용 혈압계와 혈당측정기를 활용하여 아침·저녁으로 측정하고, 기록을 유지하면 의료진과 상담 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기록되어 더욱 편리합니다.

고혈압 자가관리 방법

고혈압은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로,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의 주요 원인입니다. 2025년 기준 고혈압 환자의 혈압 목표는 수축기 13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으로 설정되었으며, 당뇨병 환자는 더욱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

자가 혈압측정은 아침과 저녁, 하루 2회 측정을 권장합니다. 아침 측정은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 후, 아침 식사 전, 혈압약 복용 전에 측정하며, 저녁 측정은 잠자리에 들기 전 측정합니다. 측정 전 5분간 안정을 취하고, 의자에 앉아 등받이에 기대고 발을 바닥에 평평히 놓은 상태에서 측정합니다. 커프는 심장 높이에 위치시키며, 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측정합니다.

혈압 기록은 수첩이나 스마트폰 앱에 날짜, 시간, 혈압 수치(수축기/이완기)를 기록하며, 병원 방문 시 의료진에게 보여줍니다. 기록을 통해 혈압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약물 효과와 생활습관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압 관리를 위한

은 필수**입니다. 저염식(하루 소금 섭취량 5g 이하)을 실천하고, 가공식품과 국물 섭취를 줄입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주 5회 이상, 30분 이상 걷기, 수영 등)을 하며, 체중을 정상 범위로 유지합니다.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며,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약물 복용은 의사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복용하며,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절하지 않습니다. 혈압약은 증상이 없어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당뇨병 자가관리 방법

당뇨병은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져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로, 합병증(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당뇨병 진료지침은 환자 맞춤형 치료로 개편되어, 메트포르민 1차 치료제 권고가 삭제되고 합병증 중심 관리가 강화되었습니다.

자가 혈당측정은 식전과 식후 2시간 혈당을 측정하며, 공복 혈당(식전)은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은 140mg/dL 미만이 목표입니다. 당화혈색소(HbA1c)는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병원에서 3개월마다 정기 검사를 받습니다. 목표는 6.5% 미만이지만,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혈당측정기 사용법은 손을 깨끗이 씻고, 손가락 끝을 알코올 솜으로 소독한 뒤 채혈침으로 찔러 혈액을 한 방울 떨어뜨립니다. 검사지에 혈액을 묻히고 측정기에 삽입하면 5초 내에 결과가 표시됩니다. 혈당 수치는 식사, 운동, 스트레스에 따라 변하므로 규칙적으로 측정하고 기록합니다.

당뇨병 식단 관리는 혈당 조절의 핵심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고, 단순당(설탕, 꿀, 과자)을 피하며, 복합 탄수화물(통곡물, 채소)을 선택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절히 섭취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적절한 양 배분(아침·점심·저녁 1:1:1 또는 2:2:1)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혈당 조절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식후 30분~1시간 후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을 하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주 5회 이상,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어 혈당 조절이 쉬워집니다.

자가 혈압·혈당 측정법 실전 가이드

가정용 혈압계는 상완식(팔뚝에 커프를 감는 방식)을 권장하며, 손목식은 정확도가 낮아 권장하지 않습니다. 구입 시 대한고혈압학회 또는 국제 인증(유럽고혈압학회 인증 등)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가격은 3만~10만 원대이며, 디지털 자동 혈압계가 사용이 편리합니다.

혈압계 커프는 팔 둘레에 맞게 조절하며, 커프 아래쪽이 팔꿈치 위 2cm 정도에 위치하도록 감습니다. 측정 시 말을 하거나 움직이지 않으며, 측정 중에는 팔에 힘을 빼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합니다. 같은 팔에서 2~3회 측정하여 평균값을 기록하며, 처음 측정값은 버리고 2회 측정 평균을 사용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혈당측정기는 국내 식약처 인증 제품을 선택하며, 가격은 측정기 본체 2~5만 원, 검사지는 1회당 300~800원입니다. 건강보험 적용 시 본인부담금이 줄어듭니다. 측정 전 손을 따뜻한 물로 씻으면 혈액 채취가 쉬우며, 알코올 소독 후에는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채혈 부위는 손가락 끝 측면을 찌르며,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찌르면 통증과 상처가 생기므로 손가락을 돌아가며 사용합니다. 혈액량이 부족하면 측정이 실패하므로, 손가락을 가볍게 눌러 충분한 혈액을 확보합니다. 측정 후에는 채혈 부위를 알코올 솜으로 소독하고 반창고를 붙입니다.

기록은 종이 수첩, 엑셀 파일, 스마트폰 앱(삼성 헬스, 네이버 클로바케어 등) 중 편한 방식을 선택합니다. 날짜, 시간, 측정값, 식사 여부, 약물 복용 여부, 특이사항(운동, 스트레스 등)을 함께 기록하면 의료진 상담 시 유용합니다.

약물 관리와 정기 검진

혈압약과 혈당강하제는 반드시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증상이 없어도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혈압약은 대부분 아침 식사 전 또는 후에 복용하며, 혈당강하제는 식전 또는 식후 복용으로 약마다 다르므로 처방전을 확인합니다.

약물 복용 시간을 놓쳤다면, 다음 복용 시간까지 6시간 이상 남았으면 즉시 복용하고, 6시간 미만이면 건너뛰고 다음 복용 시간에 정상 용량을 복용합니다. 절대 2회분을 한 번에 복용하지 마세요.

약물 부작용이 의심되면(어지러움, 두통, 소화불량, 저혈당 증상 등) 즉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부작용은 약물 종류나 용량 조절로 개선될 수 있으므로, 자가 판단으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정기 검진은 3~6개월마다 병원을 방문하여 혈압·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3개월마다 받으며, 혈청 지질검사(총콜레스테롤, HDL, LDL, 트리글리세라이드)를 매년 1회 이상 받습니다. 고혈압 환자도 심전도, 신장 기능 검사(혈청 크레아티닌, 요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습니다.

합병증 검사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안과 검진(망막병증), 발 검진(신경병증, 족부궤양), 신장 기능 검사(미세알부민뇨)를 매년 받습니다. 고혈압 환자는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이 높으므로 흉부 X선 검사와 심전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만성질환 등록관리사업에 참여하면,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혈압·혈당 검사, 영양·운동 상담, 합병증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보건소 또는 주치의에게 문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혈압약을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고혈압은 대부분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혈압이 다시 올라갑니다. 생활습관 개선(저염식, 운동, 체중 감량)으로 혈압이 조절되면 의사와 상담 후 약물 감량이 가능하지만, 자가 판단으로 중단하면 위험합니다.

❓ 혈당측정은 하루에 몇 번 해야 하나요?

당뇨병 초기나 혈당 조절이 잘 되는 경우 주 2~3회 식전·식후 측정으로 충분하며, 혈당 조절이 어렵거나 인슐린 사용 환자는 하루 4~6회 측정을 권장합니다.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맞는 측정 빈도를 정하세요.

❓ 혈압이 정상으로 나오면 약을 끊어도 되나요?

혈압이 정상으로 조절되는 것은 약물 효과이므로, 약을 중단하면 다시 혈압이 올라갑니다. 약물 중단이나 감량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하며, 자가 판단으로 중단하면 뇌졸중·심근경색 위험이 급증합니다.

❓ 당뇨병 환자도 과일을 먹을 수 있나요?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당분도 많으므로, 하루 1~2회 소량(사과 1/2개, 귤 1개 정도)을 식사 후가 아닌 간식 시간에 섭취합니다. 바나나, 포도, 수박처럼 당분이 높은 과일은 피하고, 사과, 배, 딸기 등 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하세요.

❓ 만성질환 등록관리사업은 어떻게 참여하나요?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신청하며, 건강보험·의료급여·보훈 대상자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 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혈압·혈당 검사, 영양·운동 상담, 합병증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043-719-7441)로 문의하세요.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